·IFP(Insurance Financial Planer), 종합자산관리사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한국 재무설계사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국제공인재무설계사
대표적인 재무설계사 관련 자격증입니다. 이런 종류의 자격증을 따면 한국 혹은 세계에서 재무설계사 자격을 줍니다. 본인을 재무설계사라고 소개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자격증이 없다고 해서 본인 명함에 재무설계사라고 쓰면 안 된다는 법도 없습니다.
자격증을 만든 단체는 그들만의 마크가 있습니다. 명함에 그 마크를 쓰지만 않으면 본인은 자산관리사라고 하든 재무설계사라고 하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 자신을 재무설계사로 소개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보험설계사입니다. 재무설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영업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도 주업은 보험설계사 입니다.
보험회사 중에서 설계사의 공식명칭을 보험설계사라고 하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 FP(Financial Planner)
·FC(Financial Consultant)
·FSR(Fiancial Services Representative)
·LP(Life Planner)
알파벳은 다르지만 전부 재무설계사라는 의미가 담긴 단어를 사용합니다.
특히 생명보험사에서 재무설계사, 자산관리사라는 명칭을 많이 씁니다. 설계사들도 본인의 직업을 보험설계사라고 잘 소개 하지 않습니다.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은 상담하기 전에 자격증을 꺼내놓고 시작하기도 합니다.
자격취득의 유무가 컨설팅 실력을 좌우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재무설계사란 직업이 제대로 자리잡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재무설계사라고 하면 박학다식한 전문가로 생각하고, 보험설계사라고 하면 동네 보험 아줌마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재무상담 사이트에 상담을 요청해도 어차피 보험설계사가 옵니다.
보험얘기하면 저급하게 여기고 CMA통장이나 펀드, 주식 같은 얘기하면 고급스럽게 여기는 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험은 재무설계의 기본입니다.
재무설계 해 준답시고 보험만 제안하는 것도 문제지만 보험을 빼놓고 제안하는 건 더 큰 문제입니다. 아무튼 고객들의 인식이 그렇다보니 보험회사도 다들 자기 설계사들을 재무설계사라고 하는 겁니다. CMA가 언제적 CMA인지,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TOOL에 고객정보만 넣어서 제안하다보니 몇 년이 지나건, 고객이 누구건 전부 비슷합니다.
유료로 재무상담을 받았다는 고객도 만나보면 똑같습니다. 돈만 아깝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무상담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아무에게도 상담 받지 않고 쓰면 쓰는 대로, 남으면 남는 대로 그냥 놔둘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은행이나 증권사 혹은 보험사의 PB센터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VIP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설령 기회가 닿아서 상담을 받는다 하더라도 한 분야에 특화된 상담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재무설계가 이뤄지긴 어렵습니다.
결국 접근성과 상품선택의 폭을 생각하면 보험설계사에게 재무설계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격증, 경력, 직책 같은 겉치레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괜히 재무설계사 찾아 다닌다고 시간 허비할 필요 없습니다. 아래 4가지 유의사항만 참고 하셔서 설계사를 고른다면 어설픈 '재무설계가'보다 훨씬 재무설계를 잘하는 '보험설계사'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1) '재무설계사'의 환상에서 벗어나기
과장을 조금만 보태면 우리나라의 '재무설계사'는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보험설계사 스스로의 자신감 결여가 만들어 낸 직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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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A대리점 설계사에서 상담받기
생명보험사는 보장성보험에서, 손해보험사는 저축성보험에서 상품선택의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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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의 저자나 방송에 나오는 자칭 전문가들 맹신 하지 않기
실제 영업보다 외부활동을 더 많이 하는 사람들은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은 배우더라도 상담은 주위에 아는 설계사에게 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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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험 상품 이외의 경우 해당 전문가의 상담을 한번 더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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