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보험 썸네일형 리스트형 #49 내 의지와 무관하게 차가 움직였다면 '운전'일까? 실수로 차를 움직인 박 씨의 사례 0000년 0월 00일 경기도 수원. 박00씨는 친구들과 술을 거나하게 마신 뒤 추운 날씨를 피해 자신의 자동차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차 안 역시 냉골. 박 씨는 히터를 틀기 위해 시동을 걸었고, 이내 잠이 들었다. 문제는 박씨가 이 과정에서 실수로 차의 사이드 브레이크를 건드렸고, 이로 인해 차가 경사진 길을 따라 움직였던 것. 계속 움직이던 차는 아래쪽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과 부딪힌 후에야 멈춰섰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사이에도 박 씨는 꿈속을 헤매고 있었다. 과연 법원은 박 씨에게 음주운전의 책임을 물어 유죄 판결을 선고 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의지와 무관하게 차가 움직였다면 '운전'이 아니다 법원이 박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더보기 #44 사망보장은 누구를 위한 보장인가? 우리가 많이 가입해 있는 보험 중에 종신보험이라는 것이 있다. 종신보험은 대표적인 사망보장상품이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당신이 언제 죽더라도 약속한 사망보험금을 드립니다'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가족 사랑'의 개념이 등장한다. 실제로 방송된 생명보험사의 광고를 보면, 어릴 적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이었던 한 소녀의 아버지가 불치병에 걸려 사망한다. 시간이 흐른 뒤, 음대 졸업연주회에 서게 된 소녀 곁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한켠에 서서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따. 아버지의 빈자리는 컸지만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준비했던 종신보험이 이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게 했고 소녀를 근사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시킨다는 내용의 광고이다. 사망보장은 남자든 여자든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세상을 떠.. 더보기 #42 보험보다 보장을 먼저 살펴라 우리는 '보험'과 '보장'이란 단어를 자주 혼동하여 사용한다. 가끔은 현업에 있는 설계사들도 두 단어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개념의 단어다. '파스타'라는 요리를 보험에 비유한다면, 파스타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스파게티면, 토마토 소스, 양파, 버섯 등의 재료가 보장이라고 할 수 있다. 40대 가장인 홍길동 씨는 2가지 암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최근에 대장내시경을 하는 중에 대장점막내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A사 암보험은 암진단비가 2천만 원이나 나왔고, B사 암보험은 200만 원밖에 나오지 않았다. 똑같은 보험에 가입했지만 보장이 다른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그래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보험보다는 보장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암보험을 보면 암진단금, 암수술비, 암입원일 당 등 여.. 더보기 #40 재무설계를 받고 싶은데 누구에게 받아야 하나요? ·IFP(Insurance Financial Planer), 종합자산관리사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한국 재무설계사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국제공인재무설계사 대표적인 재무설계사 관련 자격증입니다. 이런 종류의 자격증을 따면 한국 혹은 세계에서 재무설계사 자격을 줍니다. 본인을 재무설계사라고 소개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자격증이 없다고 해서 본인 명함에 재무설계사라고 쓰면 안 된다는 법도 없습니다. 자격증을 만든 단체는 그들만의 마크가 있습니다. 명함에 그 마크를 쓰지만 않으면 본인은 자산관리사라고 하든 재무설계사라고 하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 자신을 재무설계사로 소개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보험설계사입니다.. 더보기 #38 나와 계약했던 설계사가 사라진다 처음 나에게 보험을 이야기하고 보험 가입을 권했던 보험설계사를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보험을 가입한지 5년이 지났는데도 그 설계사가 여전히 당신의 보험을 담당하고 있다면 당신은 보험가입자의 5%안에 드는 운 좋은 고객이다. 이 수치는 10년간 고객을 만나 재무상담을 하면서 보아온 경험치다. 구체적인 수치도 다르지 않다. 보험설계사가 일을 시작하고 13개월이 지난 후에 어느 정도가 남아 있는지를 보험업계에서는 '13개월 차 설계사 정착률' 이라 고 표현한다. 왜 보험설계사들은 오래 일을 하지 못하거나 회사를 옮길까? 간단히 말하면 보험을 판매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뜻이다. 또 다른 이뉴는 수당체계다. 수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릉 장에서 다루겠다. 그런데 문제는 담당자가 사라진 피해를 고스란히.. 더보기 #37 처음에만 잘해주는 보험설계사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이 복잡하고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보험은 더욱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일단은 발생할지 발생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에 매달 꼬박고박 돈을 납입하는 것부터가 장벽의 시작이다. 그장벽을 넘어서 보험료를 납입한다 하더라도 도대체 보험회사에서 말하는 용어들이 어려우니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잘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을 먹고 보험 공부를 하려고 하면 알아 볼 곳도 없다. 인터넷에도 대부분은 가입을 위한 안내가 주를 이루고 있고, 보험담당자에게 물어보면 왠지 뭔가를 더 가입해야 할 것 같은 불안함이 다가온다. 보험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보험 가입에만 집중을 할까? 가입도 중요하지만 가입한 고객에게 기존 보험을 잘 안내해서 잘 유지하게 하는.. 더보기 #36 30년 후에 당신의 보험이 제값을 하려면? 요즘 100세 만기의 보험상품들이 대세이다. 늘어난 평균수명을로 인해 "혹시 나도 100세까지 살지 않을까?"라는 불안감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이렇듯 보험은 시대 호나경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생기고 없어지고 바뀌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적어도 5년에 한 번 정도는 내가 가입한 보험의 보장에 대해서 꼭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40세 가장인 홍길동 씨는 10년 전 생명 보험사의 암보험 상품을 가입했따. 20년 납입 80세 만기로 가입하여 앞으로도 10년간 매월 7만 원 씩을 꼬박꼬박 납입해야 하는 이 보험의 보장은 다음과 같다. · 암 진단금 : 2천만 원(소액암은 400만 원) · 암 입원비 : 5만 원(3일 초과 시) · 암 수술비 : 500만 원(소액암은 100만 원) 여기서.. 더보기 #34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의 관계(미성년자가 수익자일 경우, 실질적인 양육자가 아닌 사람이 보험금을 수령할 경우) 보험을 계약할 때 대개 간과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1)계약하는 대상과 2)계약 및 수익자의 주체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충분한 이해없이 계약할 경우 자칫 납입한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보험계약 시 각각의 계약요소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 알아두고 정확한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보험 계약당사자 : 보험계약당사자는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는 대상으로 보험회사가 된다. 단 보험 계약을 할 때 직접 상담해주는 보험설계사는 보험 계약 당사자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만일 구두로 설명한 설계내용이 사실보다 부풀려지거나 다르더라도 보험 계약 당사자인 보험회사에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 모든 계약은 서명한 약관에 따라 이행된다는 점을 명심..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