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2022년 1월13일 떼아의 코인뉴스

728x90
반응형
SMALL

뱅크오브아메리카 "솔라나, 암호화폐 업계의 '비자(VISA)'될 수 있다"

 

(ETH)의 대안으로 부상한 블록체인 솔라나(Solana)가 이더리움 시장 지분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22년 1월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애널리스트 알케시 샤(Alkesh Shah)는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는 암호화폐 산업의 필수 결제 프로토콜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솔라나는 확장성, 낮은 수수료,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둔 블록체인으로 소액 결제 및 게임 등에 최적화돼 있다"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솔라나 등 대안 블록체인들이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사용자 및 개발자의 관심에 따라 차별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은 이더리움의 해였고 가격 측면에서도 500% 상승이라는 상당한 실적을 냈다. 하지만 솔라나에 대한 기대는 더 컸다. 이더리움을 대신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세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솔라나는 7000% 상승하며 이더리움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뒀다.

이더리움은 모든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지탱할 충분한 확장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는 거래 수수료를 과도하게 높여 활용성을 떨어뜨렸다.

물론 솔라나가 가진 취약점도 있다. 확장성을 최적화한 대신 탈중앙성과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9월 14일 버그로 한 차례 다운됐었고, 12월 4일에도 5시간이나 중단됐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도 이더리움이 시장 지배력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은 내놓은 바 있다. 솔라나,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N), 아발란체 같은 경쟁자들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 이더리움의 지배력을 향후에도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이더리움이 확장성 기술인 샤딩 체인 단계를 2022년에나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더리움이 확장성을 확보했을 때는 이미 때가 늦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년 1월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시총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19% 오른 3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5위 솔라나는 전날 대비 7.21% 오른 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FT 과세’ 암호화폐보다 높은 세율 적용될 수도…최대 31.8% 가능

지난 2021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에서는 최근 NFT 과세와 관련해 암호화폐보다 높은 세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22년 1월 11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여러 세금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NFT 과세 세율이 31.8%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통적 금융 투자 상품인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통한 투자 수익에 적용되는 최고 세율 23.8%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직 미국에서도 NFT에 대한 과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21년 NFT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세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미국의 세금 전문가들이 NFT 세율이 30%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NFT를 수집품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예술품, 골동품, 보석, 수집용 우표나 동전과 같은 ‘유형 수집품’에 대해 주식이나 채권, 암호화폐 등과 같은 자산을 통한 수익에 비해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프리 레바인(Jeffrey Levine) 버킹엄 웰스 파트너스(Buckingham Wealth Partners) 회계사는 “NFT가 어떤 이유로 수집품에 해당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라며 NFT는 수집품으로 취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집품의 성격이 강한 NFT에 대해 다른 유형 수집품과 같은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 국세청(IRS)은 NFT를 수집품으로 취급하겠다고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세법을 살펴보면 보통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의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20%의 연방 세율이 적용된다. 1년 이상 보유한 암호화폐나 기타 자산도 이에 해당한다. 물론 독신인지, 부부인지 가족의 형태에 따라 다소 다르게 적용되는 점이 있다. 가장 세율이 높은 독신의 경우 20%의 세율이 적용되며 부유층은 3.8%의 세율이 가산된다.

하지만 수집품의 경우 이보다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데, 1년 이상 보유한 수집품에 대해서 최대 28%의 연방 세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부유층에 적용되는 3.8%의 가산 세율도 함께 부과된다. 이로 인해 NFT가 수집품으로 취급될 경우 최대 31.8%의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수집품의 세율이 일반 자산의 세율보다 높게 책정되는 이유에 대해 셰한 찬드라세케라(Shehan Chandrasekera) 코인트래커(CoinTracker) 회계사는 “예술품이나 올드카 등을 보유하는 사람들은 순자산이 매우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IRS에서는 이에 대해 특별 장기자본 이득 세율을 적용한다”라고 설명했다.

CNBC는 “미국 세무 전문가들은 NFT를 수집품으로 여기고 있지만, 이렇게 종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RS는 ‘예술’ 범주에 속해있는 예술품을 수집품으로 분류하고 있어 예술 NFT는 수집품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현재 과세를 하고 있는 수집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형체가 있는 ‘유형 수집품’이다. 하지만 NFT의 경우 무형 수집품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과세해야 하는지 확실치 않다는 주장이다.

트로이 루이스(Troy Lewis) 브리검 영 대학교 세무회계학 교수는 “NFT가 수집품인가?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아직 자리 잡히지 않았다”라며 수집품으로 분류하기에 모호하다고 설명했다.

NFT 과세에 대한 논란은 국내에서도 발생했었다. 지난 2021년 12월 금융위원회는 “일부 NFT 역시 가상자산으로 포함할 수 있고, 현행법에 따라 과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과세가 1년 유예되면서 자연스럽게 NFT 과세에 대한 이야기도 사라졌다.

국내에서도 NFT의 성격을 무엇으로 규정할지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NFT 과세와 관련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근 NFT가 워낙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기 때문에 NFT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어서 일괄적으로 처리하기보단 저마다의 성격에 맞는 법규가 적용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여진 지속되는 '위믹스(WIMIX)' 대량 매도 논란..."생태계 조성에 매각자금 쓸 것, 문제 없다" vs "충분한 사전 예고 없어, 투자자 속인 것"

국내 P2E 대표 게임사 위메이드의 위믹스(WIMIX) 매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급기야 장현국(사진) 대표가 “이번 매각 자금은 P2E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쓸 것”이라며 투자자 달래기에 직접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오해를 풀기 위해 시장과 직접 소통하는 대표에 신뢰감이 생긴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가 하면 “이유가 어찌됐든 사전 예고 없이 대량으로 보유 물량을 처분한 것은 문제”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는 주식과 본질적으로 다른 만큼 동일한 잣대로 비교해선 안된다면서도 이번 사태를 암호화폐 시장의 공시 기준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유튜버 의혹 제기…대량 매도 인정한 위메이드=13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위메이드가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축통화인 WEMIX를 대량 매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WEMIX 가격은 폭락했다. 전날 8,000원대였던 WIMIX는 이날 47% 떨어진 4,700원까지 밀렸다. 코스닥 상장사인 위메이드 주가도 영향을 받아 8% 가량 급락했다.

WIMIX의 급락 배경엔 한 유튜버의 의혹제기가 자리잡고 있다. WEMIX 투자자이기도 한 이 유튜버는 위메이드의 대량 덤핑이 WEMIX의 시세 하락 원인이라는 영상을 지난 10일 공개했다. 위메이드가 파트너십 제휴와 기업인수 자금을 WEMIX 매도 금액으로 충당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위메이드는 P2E 게임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블록체인 게임 100개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엔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를 인수한 사실을 공개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해당 영상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위메이드 측은 WEMIX 처분 사실을 인정했다. 위메이드가 매도한 물량이 5,000만 개(당시 빗썸 시세 기준 4,000억 원)에 달한다는 추측이 나왔고, 투자자들의 ‘패닉셀’이 이어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장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장 대표는 지난 12일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고란TV’에 나와 “위메이드·위믹스·임직원·투자자는 운명공동체”라고 주장했다. 이번 매도는 위믹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다. 장 대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위믹스 생태계의 배를 가를 이유가 없다”며 “누구보다 빨리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WEMIX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꾸준히 공표해왔다”고 설명했다. WEMIX 매도로 유통량이 늘어 단기적으론 가격 하락이 있을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론 시장 선점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발행량의 74%를 생태계 확장에 쓰겠다는 백서 내용에 대해 투자자들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권 변호사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생태계 활성화에 쓰겠다’는 말은 보통 매각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재매입을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것”이라며 “추상적인 표현만으로는 오해가 쉽다. 백서상 표현이 기망의 의도가 있었다고 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과 소통, 신뢰 간다” VS “예고 없는 매도 문제”=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대표가 직접 나와 문제가 된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전의 ‘먹튀’ 코인들과 다른 것 같다”는 긍정론이 있다. 매각 대금이 결국 위믹스 생태계 활성화에 쓰인다면 중장기적으로 WEMIX 가격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얘기다.

하지만 장 대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고 없이 매도한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비판하는 부정론도 여전하다. 실제 위메이드는 보유 물량의 매도 시기와 수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법적으로 공시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을 알면서 공시 없이 WEMIX를 대량으로 매각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오훈 차앤권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블록체인 상 모든 판매는 기록되기 때문에 매각 자체가 문제는 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거래 시장이 안정화 되지 않은 상황을 알면서도 법인이 수익을 취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WEMIX 매각으로 수익을 취할 계획이었다면 매도 시기와 수량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정확히 투자자들에게 알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암호화폐 공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암호화폐 발행사와 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려면 국내 거래소에서 일어나는 거래에 대해서만이라도 의무적으로 공시하자는 것이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위메드는 앞으로 WEMIX의 매도 물량을 정기적으로 공시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그동안 백서와 실적발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WEMIX를 통한 투자 계획을 밝혔지만 전달이 충분히 되지 않은 듯 하다”며 “지난해 4·4분기 실적 공시부터 WEMIX 물량에 대해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가 “암호화폐는 성격 달라…주식과 단순 비교 안돼”=이번 사태가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을 동일시에 발생한 논란이라는 의견도 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주식은 기업 지배권을 표창하는 중앙집권형 자산이지만, 암호화폐는 탈중앙화 된 블록체인 위의 자산으로 특정 발행자가 독점해서는 안 되는 자산"이라며 “오히려 이런 매도 과정을 통해 위메이드에 집중돼 있는 해시파워(hash power)를 많은 사람들이 고루 나눠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구 변호사는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매각과 이번 사태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지 않다고도 했다. 그는 “대주주나 경영진이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지분을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돼 비판받는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발행 단계부터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팀 물량을 확보해 놓고, 기업이 필요할 때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경우엔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이 재원 마련이나 주가 상승 등 사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실용성 없는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편법을 저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하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위믹스의 3가지 주요 활용처는 인게임 토큰 환전·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이라며 “이중 디파이는 위믹스 가치와 직접적 상관관계가 있지만 인게임 토큰 환전과 NFT 마켓은 보딩 게임 내 수요가 증가해야만 위믹스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WEMIX 매도를 통한) 게임사 투자 논란은 위믹스 생태계 내에서 높은 과금을 끌어낼 수 있는 게임이 나타나야만 해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엘레멘트 파이낸스’...코인 하락장 ‘꿀통’ 되려나

비트코인 시즌3 종료인가요?”요즘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본격적인 통화 긴축 방침을 발표하면서 코인 시장도 좀처럼 힘을 못 받는 분위기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이런 시기일수록 사람들의 눈은 에어드랍으로 향하기 마련이다.

올해 하반기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에어드랍 소식이 꾸준히 공개됐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dYdX, ENS(Ethereum Name Service), 파라스왑(ParaSwap)을 들 수 있겠다. 이들은 제품을 직접 사용한 전자 지갑에 자신들이 발행한 코인을 넣어줬다. 세 가지 서비스를 모두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봤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토큰 분배를 레트로액티브 에어드랍(Retroactive airdrop)이라고 부른다. 크립토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에어드랍을 상당히 선호한다. 큰 투자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제품을 쓰기만 하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마케팅 효과도 높기 때문에 프로젝트들 입장에서도 나쁜 선택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프로젝트가 이런 방식의 에어드랍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레트로액티브 에어드랍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직 코인 공개를 하지 않은 서비스들 중, 이 조건들을 충족하는 프로젝트들을 추려보면 높은 확률로 저위험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얘기기도 하다.

━에어드랍에도 공식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암호화폐 분야에서 레트로액티브 에어드랍을 가장 잘 사용한 사람은 지난 2020년 YFI(yearn. finance)를 출시하며 디파이 유행을 불러왔던 안드레 크로네(Andre Cronje)다. 그는 YFI 성장에 기여하는 사람들에게 기여도에 따라 토큰을 나눠주겠다고 선언했다.

통상 코인 프로젝트의 투자 이익이 배분되는 과정을 보면, 우선 초기에 비공개 투자 라운드에 들어온 기관 투자자가 돈을 많이 가져간다. 낮은 가격에 코인을 사기 때문이다. 반면 나중에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공개 투자 라운드에 들어온 개인 투자자들은 소액의 이익을 보는데 그치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안드레 크로네의 방식은 이런 불공정한 분배에 지친 투자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YFI는 출시 2개월 만에 시가총액 1조 원 규모의 서비스가 됐다.

안드레 크로네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YFI 제품이 토큰보다 먼저 나왔기 때문이었다. 크립토 프로젝트들은 대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을 받아서 토큰을 찍어내면서 제품을 함께 만드는데, 이 경우는 제품이 먼저 나왔기 때문에 열성적인 사용자를 추려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부분이 레트로액티브 에어드랍의 기본 요건이다. 일단 서비스 성격 상 토큰이 필요한데, 제품이 토큰보다 먼저 시장에 나와서 사용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2021년 하반기에 진행됐던 레트로액티브 에어드랍들의 사례들을 살펴보자.

● dYdX

- 지급 지갑 수: 약 6,600개

- 계정당 지급 토큰 평균값: 약 4,3000 $DYDX

- 최고가 기준 평균 가격: 약 121,000달러(약 1억 4,500만 원)

- 에어드랍 지급 제외 조건: 미국 IP 사용자 전원(VPN 사용자 포함)

- 클레임 퀘스트 여부: 지정된 기간 내 dYdX 플랫폼 내에서 일정 금액 이상 트레이딩

●ENS(Ethereum Name Service)

- 지급 지갑 수: 약 94,000개- 계정당 지급 토큰 평균값: 191.7 $ENS

- 최고가 기준 평균 가격: 약 16,000달러 (약 2,000만 원)

- 에어드랍 지급 제외 조건: 유령 지갑에 소액의 이더리움을 이체하여 ENS 도메인만 다수 생성한 경우 (제외된 지갑 약 700개)

- 클레임 퀘스트 여부: X

●파라스왑(ParaSwap)

- 지급 지갑 수: 총 130만 개 주소 중 약 2만 개 주소만 에어드랍

- 계정당 지급 토큰 평균값: 7,500 $PSP

- 최고가 기준 평균 가격: 약 57,000달러 (약 6,800만 원)

- 에어드랍 지급 제외 조건: 복잡한 기준을 세워 다계정, 유령 지갑, 사용률 낮은 지갑 전부 지급 제외

- 클레임 퀘스트 여부: X

모두 서비스가 먼저 나와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으며 활용되고 있던 경우들이다. 물론 사용만 한다고 해서 모두 토큰을 에어드랍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으로 에어드랍 조건을 설정하는 부분에서는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한 발짝 들어가보면 여기에도 몇 가지 법칙이 있다.

① 사용자 수가 적으면 별다른 조건 없이 에어드랍을 지급한다.

② 사용자 수가 너무 많은 경우는 기준을 세밀하게 적용해서 보다 확실한 유저층을 구별해낸다.

요약하자면, 이미 사용자가 너무 많은 프로젝트는 에어드랍 당첨 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한다. 반면 사용자 자체가 적어서 에어드랍을 통해 의미있는 커뮤니티를 확보하지 못할까봐 염려스러운 프로젝트들은 간단한 기준만 충족하면 토큰을 지급하는 셈이다.

━해볼만한 싸움, 엘레멘트 파이낸스 최근 나온 디파이 중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엘레멘트 파이낸스다. 이들은 제품 출시 이후인 지난 2021년 7월에 엘레멘트 거버넌스 모델과 ‘볼트(Vault)’라는 핵심 기능을 발표했다.

볼트는 자산을 예치한다는 점에서 스테이킹과 거의 유사하나 강제 락업 기간을 미리 설정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볼트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거버넌스를 통한 운영이 필요하고, 거버넌스 운영에는 자체 거버넌스 토큰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어차피 토큰을 발행해야 한다.

다음으로 확인해볼 것은 발행될 엘레멘트 토큰을 내가 어렵지 않게 가져올 수 있느냐 하는 점일 것이다. 우선 온체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현재까지 엘레멘트 파이낸스의 총 사용자는 24,000명, 예치를 진행한 유저는 9,100명, 유동성 제공까지 한 유저는 10,900명에 불과하다. dYdX 에어드랍 지급 대상보다 살짝 많은 정도다.

엘레멘트 파이낸스는 거버넌스 런칭을 이전부터 예고한 바 있다/ 출처=엘레멘트 파이낸스 디자인 리드 트위터현재 엘레멘트 파이낸스의 거버넌스가 운영되는 방식/ 출처=엘레멘트 파이낸스 공식 디스코드엘레멘트 파이낸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두 개의 투자 라운드를 거쳤다. 4월 시드 라운드에서 440만 달러(약 53억 원)를 유치한 엘레멘트는 10월 3200만 달러(약 400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곧바로 진행했다.또한 두 라운드 모두 참여한 a16z의 성향 또한 고려해야 할 점이다. a16z는 이전부터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나 인프라의 핵심격 되는 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 중 유니스왑(Uniswap), 컴파운드(Compound)는 2020년에 에어드랍 열풍을 일으켰으며 dYdX는 2021년 잠잠했던 에어드랍 열풍을 다시금 일으켰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이미 대형 VC에게 빠르게 많은 자금을 유치한 엘레멘트 입장에선 굳이 토큰 세일을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크지 않으며, 거버넌스를 강성하게 키우겠다는 그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토큰 세일보단 당연히 레트로액티브 에어드랍이 더욱 적합할 것이다.

━그래서…준다고? 물론 세상에 100%는 없다. 에어드랍을 한다 해도 ‘트랜잭션 최소 5회 이상’ 같은 조건을 걸 수도 있다. 비싼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도 진입 장벽으로 한 몫 한다.

그러나 엘레멘트 파이낸스는 현재 상황적으로나 명분으로나 레트로액티브 에어드랍을 할 가능성이 높다. 앞선 케이스를 생각했을 때 선정 기준을 엄격하게 하여 유저를 필터링 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그 와중에 정작 참여한 사람은 얼마 없는, 사실상 소문만 잔뜩 나고 참석자는 얼마 없는 잔치라고 볼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엘레멘트 파이낸스의 디앱을 한 번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엘레멘트 파이낸스의 사용법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다.)

기고자 소개: 블리츠 랩스(Blitz Labs)는 글로벌 블록체인 팀들의 한국 /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블록체인 어드바이저리 펌입니다.

 

모로코, 북아프리카 P2P 암호화폐 거래 선도국가로 도약하다

모로코의 2021년 개인간(P2P) 암호화폐 거래액이 600만 달러로 급증하며 북아프리카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국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암호화폐 결제 회사 Triplea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모로코는 정부의 2017년 암호화폐 거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2021년 P2P 암호화폐 거래량이 600만 달러로 급증했다.

거래량의 증가는 모로코 중앙은행인 BAM(Bank-Al-Maghrib)이 디지털 통화 출시의 장점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해에 발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는 전체 인구의 2.4%인 878,168명이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 내에서 암호화폐를 소유한 인구 비율은 케냐(8.52%), 남아프리카 공화국(7.11%), 나이지리아(6.31%), 가나(3.01%) 순으로 높다.

보고서는 “암호화폐에 개방적인 모로코인들이 비트코인 거래량을 꾸준히 증가시켰으며, 2020년에는 218만 모로코 디르함에 도달할 정도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 소유자가 가장 많이 집중된 국가는 우크라이나가 12.73%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후 러시아가 11.91%로 2위, 베네수엘라가 10.34%로 3위, 케냐가 4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떼아의 코인뉴스였습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