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요, 베개를 마지막으로 바꾼 때가 언제죠?>
괜히 물어보는 말이 아니다. 푹 주저앉은 낡은 베개로는 목뼈 상태가 좋아질 수 없다.
똑바로 누워서 자는 편인가? 그렇다면 문제없다. 다소 단단하다 싶은 베개를 추천한다.
아, 엎드려 자기를 좋아한다고? 그렇다면 속이 너무 빵빵하지 않고 다소 납작하면서 부드러운 베개를 구입하라. 어떤 자세로 자든지 머리가 척추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상에 위치하도록 베개를 받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안과에서 검진을 받으신 때가 언제입니까? 치과 정기 검진은 언제 받으셨죠?> 앞 진문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이것도 공연히 던지는 질문이 아니다...
치과나 안과 문제로 목뼈에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시력이 떨어지면 자꾸 목을 쭉 빼게 되고, 결국 우리의 시선과 함께 작동하는 머리통 아래 근육, 정확히는 후두부 근육에 무리가 간다. 이로써 일종의 악순환이 자리 잡는다. 이고리를 끊어 내려면 일 년에 한번은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모니터의 밝기나 반사광에 신경을 쓴다든가 하는 단순한 조치들도 염두에 두자(가령, 낮과 밤의 모니터 밝기를 달리한다든가).
여성분들의 가방을 보고 있노라면 어디 피난이라도 가시는가 싶을 때가 있다. 가방에 든 것이 많으면 당연히 무겁다...
게다가 언제나 왼쪽 아니면 오른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은 몸을 삐뚤어지게 해서 목뼈 통증의 원인이 되곤 한다.
첫 번째 팁, 가방을 멜 때는 오른쪽 어깨와 왼쪽 어깨를 번갈아 활용하자.
두 번째 팁, 수시로 가방 정리를 해서 필요없는 물건은 빼자.
세번째 팁, 무거운 가방 한 개를 들기보다는 어깨에 하나, 손에 하나, 이런 식으로 무게를 분산하라.
네 번째 팁, 백팩을 애용하라. 등이파인 드레스 차림에는 곤란하겠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중독자들은 목과 등을 가급적 곧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거북목은 여러분이 따 놓은 당상이다! 컴퓨터 사용자는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구부리지 않게끔 모니터를 항상 눈높이에 둔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하는가?
틀렸다. 집 전화로 통화할 때 수화기를 귀와 어깨 사이에 끼우는 습관도 좋지 않다. 몸을 비대칭적으로 사용하는 반복적 동작들은 모두 다 그렇듯이, 그런 동작도 몸을 삐뚤어지게 만든다. 이런 조언들을 다 지키는데도 목이 뻐근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고개를 앞으로 숙였다가 뒤로 젖혀 보라. 홱 꺾지 말고 천천히 이동시키는 느낌으로. 그 다음에는 고개를 왼쪽 그리고 오른쪽으로 돌린다. 어깨에 힘을 빼라.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고개를 숙인다. 이런 식으로 목 운동을 해주면 분명히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떼아의 건강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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