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천근만근이라면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혈액 순환부터 챙기자.
가벼운 운동으로 피가 잘 돌게 자극을 줄 수 있다. 똑바로 서서 한쪽 무릎을 들어 올린채로 옆으로 옮긴다.
한쪽 다리로 버티고 서서 하체를 벌리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10회 반복한다.
그다음에는 발끝으로 섰다가 발뒤꿈치로 섰다가를 10회 반복한다. 이 같은 아침 의식은 다리의 근육과 관절을 깨우고 혈액 순환을 최적화한다.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이다.
청바지, 스타킹, 긴 양말, 부츠.... 뭐가 됐든 하체에 딱 달라붙는 디자인은 분명히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패션을 생각하면 아예 안 입을 수는 없겠지만 때때로 품이 넉넉한 옷과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자.
특히 좌석이 좁고 불편한 비행기나 열차를 탈 일이 있다면 옷과 신발은 더 편해야 한다.
압박 스타킹 착용자라면 그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압박 레깅스가 대안이 될 수 있겠다.
하체에 딱 붙기는 마찬가지지만 특수 재질이 다리의 피로를 덜어 준다. 조금만 피곤하면 다리가 퉁퉁 붓는 사람들에게는 요긴한 대책이 될 것이다. 천근만금 무거운 다리와 바짝 마른 입의 공통점은? 수분 섭취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피로가 풀린다. 물 마시는 것도 지겹다고? 유럽종 적포도나 마로니에 추출물 등 다리 부종에 효과적인 식물성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들의 다소 복잡한 효능에 대해서는 약사 및 식물 약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바란다.
다리는 꼬고 안지 말자.
우아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혈액은 장딴지에 정체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리가 금세 피곤해진다. 앉은 자세에서는 두 발을 나란히 땅에 붙여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리고 의자 높이를 본인의 체형에 맞게 조절하기 바란다.
여러분의 골반과 무릎과 발목이 각기 서로 직각을 이루어야 한다.
발, 장딴지, 허벅지 순으로 찬물 샤워를 해주면 다리에 기운이 난다. 냉장고에 미리 넣어 차게 식혀 둔 찜질 팩으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마사지를 해주어도 효과가 좋다.
일을 하다가 이따금씩 짬을 내어 스트레칭도 해주자. 의자에 앉은 자세 그대로 다리를 쭉 펴본다. 발뒤꿈치를 바닥에서 떼지 않은 채로 최대한 멀리 밀어내면서 발끝은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다. 이러한 다리 스트레칭은 40초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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