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 코로나... "내년엔 무조건 여행 떠난다" 63%
여기어때, 723명 대상 설문조사
대안 ‘호캉스’에도 아쉬움 여전
내년에는 반드시 여행을 떠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여행에 제약이 걸리자 아쉬움이 들끓고 있다.
● 응답자의 62.9%, 내년에는 '무조건 여행 떠나겠다'여기어때(대표 정명훈)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2.9%가 내년에는 '무조건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새해 여행을 마음먹은 이유는 절반이 넘는 54.2%가 ‘더 이상 참기 어렵다’고 답했다. 오래 지속된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심리 상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앱 이용자들은 ‘방역 상황이 안정될 것을 기대해서(41.9%)’, ‘안정 여행 노하우가 생겨서(21.8%)’ 등을 이유로 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 국내관광 트렌드’ 조사와도 맥을 같이 한다. 해당 보고서에서 ‘당일치기’ 여행과 ‘한달살기(워케이션, 스터디케이션 등)’ 여행의 월평균 소셜데이터 언급량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보다 2021년 2월에서 9월까지 기간에 각각 14%, 16%씩 늘어났다.
● 대체여행 호캉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1.59점
지난해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지 못한 여행자는 ‘호캉스(61.9%)’로 아쉬움을 달랬다. 다만,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여행 욕구 해소 정도'를 묻자 5점 만점에 평균 1.59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호캉스 이외에 ‘이국적인 장소 방문(47.5%)’이나 ‘여행지 음식 즐기기(46.0%)’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자유로운 여행에 기대감이 커졌으나, 최근 다시 지연되면서 여행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내년 국내나 해외 모두 여행의 형태가 문제일 뿐 소비 자체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72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올해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급호텔 공동구매 어워즈’를 통해 인기 호텔을 최저가에 제공하고, ‘놀이공원 할인대전’에서 액티비티 상품 할인 쿠폰을 대규모 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어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탄산온천에서 피로를 풀었다면 송악산으로!
이 온천은 지난 2020년 9월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로 이용객이 많이 줄었단다. 업체 측에서 시설과 방문객 위생관리에 각별하게 신경쓰고 있다. 온천에 입장하는데 보안기관에 들어가는 것처럼 철저하다.
산방산탄산온천은 제주 최초의 대중온천이며 탄산온천이다. 유리탄산과 중탄산 이온, 나트륨 등의 성분이 국내의 다른 온천에 비해 5배 이상 함유하고 있단다. 이 온천은 '구명수'라 부르기도 하는데 비둘기 울음소리가 난다는 뜻이기도 하고, 사람을 구한 물이란 뜻이기도 하단다.
이 탄산온천에서 목욕을 하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고, 피로회복에도 좋아 제주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내부를 새롭게 단장하여 전에 들렀을 때보다 훨씬 깨끗하다. 탕 내에는 여남은 명의 손님들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탕 속에 몸을 담그고 있다. 나도 온천 이용요령을 꼼꼼히 살핀 후 온천욕을 즐겼다. 집에서도 누리지 못한 호사를 먼 여행지에서 누린다.
절울이오름 송악산
온천욕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흐리던 하늘이 화창하다. 인근 송학산으로 이동했다. 등산로 입구 주차장엔 차들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섯알오름 가는 길목의 동알오름 아래에 차를 세워두고 제주 최남단 해안로를 따라 송악산 둘레길 올레 10코스를 시계방향으로 걷는다. 마라도를 오가는 배가 산이수동 방파제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방파제 너머 해안가 절벽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제주 사람들을 동원해 뚫어놓은 인공 동굴 15개가 있다.
'산이수동' 동네 이름이 특이해서 여기저기 검색해 봤다.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특성 및 실태조사(서귀포시) 자료에 따르면 산이수동은 송악산 북쪽에 자리한 동네로 산 밑에서 물이 솟아나는데 이 샘을 산이물, 생이물 등으로 부르다가 370여 년 전 마을이 생겨나면서 동네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송악산 진지동굴이 보이는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마른 풀숲에는 산국이 무리지어 노랗게 피었다. 마을 쪽 산은 곰솔이 울창한 해송산림욕장이다. 예전엔 동백, 후박, 느릅나무 등이 산 전체에 무성했다고 하는데, 일제시대 군사기지를 만드느라 불태워져 지금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풀만 무성할 뿐이다.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송악목장을 지나 산이수동 부녀회의 집을 비켜 '부남코지' 바람 부는 언덕에 올랐다. 형제섬 너머로 멀리 한라산이 구름에 가린 채 아스라하다. 깎아지른 언덕 아래는 바다가 우는 '절울이 바위'다. 오늘도 바람맞은 바다가 그칠 줄 모르고 울어댄다. 바람은 강하게 혹은 약하게, 수면으로 혹은 공중으로 종잡을 수 없는 모양을 하고 파도를 밀고와 바위를 울린다. 바다도 따라 운다.
송악산 정상은 휴식 중이라 오를 수가 없다. 송악산은 소화산체로 단성화산(單性火山)이면서 꼭대기에 2중 분화구가 있다. 제1 분화구는 지름 약 500m, 둘레 약 1.7㎞이고, 제2 분화구는 제1 분화구 안에 있는 화구로서 둘레 약 400m, 깊이 69m로 거의 수직으로 경사져 있단다. 직접 오를 수 없어 안타깝다. 남쪽 탐방코스는 아찔한 절벽이 이어진다. 둘레길의 끝자락 제3 전망대에 이르니 개구리구석 검은모래 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해변은 조용하고 아늑한 모습이다. 하모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이 완만한 곡선으로 그지없이 부드럽다. 멀리 마라도와 가파도가 파도를 타며 작아졌다 커졌다 한다.
해안로 안쪽 대정뜰에는 케일, 양배추, 마늘 등 겨울 작물들이 너른 평원을 파랗게 수놓고 있다. 평원 곳곳에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지하벙커 등 전쟁의 흔적들이 아픈 역사와 함께 아직도 흉물스럽게 남아 있다. 멀리 모슬봉(모슬개오름), 단산(바굼지오름)이 너무 높지 않아 정겹다.
한 무리의 올레꾼들이 수다를 떨며 우리 곁을 지나간다.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인 후 큰길로 곧장 나가지 않고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산등성이 송림길을 밟아 내려왔다. 송악산은 높이 104m, 둘레 3115m, 면적 58.6㏊이며, 절울이오름, 저별이악(貯別伊岳)이라고도 부른다. 해찰을 부리며 천천히 돌아도 2시간이면 족히 돌 수 있다.
오는 길에는 모슬포항에서 방어 소비촉진행사를 벌이고 있어 일부러 들렀다. 어획이 좋았는지 상가 수족관마다 대방어가 그득하다. 둘이 먹을 양으로 회 한 접시를 떠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붓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것 같다.
"조난신고 쉬워진다" 진안군, 스마트신고시스템 구축
전북 진안군은 주요등산로 100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한 스마트조난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조난신고시스템은 위급 상황 시 스마트폰 버튼 하나로 위치 정보를 119로 자동전송하는 장치다. 즉시 조난신고를 가능하게 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신고방법은 신고자가 국가지점번호판과 가깝다면 국가지점번호판의 NFC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주변에 위치 확인이 가능한 구조물도 없는 경우도 ‘진안군 스마트조난신고시스템(jinan.helpmejonan.com)’에 접속하면 정확한 위치공유 및 119신고가 가능하다.
군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 뒤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 같은 스마트조난신고시스템은 진안군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위치확인이 어려운 등산로 등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적극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겨울왕국' 한라산의 눈 내린 풍경을 소개합니다
백록담의 환상적인 설경...
안전한 겨울 한라산 등산을 위해서
한라산에서 정상인 백록담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는 북쪽 관음사 코스와 동쪽 성판악 코스 두 개가 있다. 관음사 코스는 620m에서부터 시작해서 정상 1950m까지 8.7km에 이르며 성판악 코스는 750m에서부터 시작해서 정상까지 9.6km이다. 그래서 관음사 코스가 성판악 코스보다 좀 더 힘들다.
그 대신 관음사 코스는 삼각봉대피소(1420m 정도)부터 정상으로 연결된 북쪽 능선 등의 모습이 참으로 웅장하며 화산인 한라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무암은 표면에 크고 작은 구멍이 있는데, 여기에 흰 눈이 쌓이게 되면 마치 최고급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신비롭다.한라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설지역이다. 시베리아고기압이 확장하면 찬바람이 서해와 남해를 지날 때 눈구름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날씨가 추워지면 호남서해안과 제주도 산간 지역에 눈이 내린다. 그리고 매우 강력한 추위가 몰려오면 제주도 해안 지역에까지 눈이 오기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눈구름이 한라산에 부딪히면서 더욱 강력하게 발달해서 한라산 고지대에는 엄청난 폭설이 내리곤 한다. 그래서 그해 겨울이 추울 경우에는 이런 원리로 한라산에 눈이 자주, 그리고 많이 내린다. 고지대에는 누적 적설량이 1미터를 넘기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쌓인 눈이 얼어서 등산로 자체가 평소보다 높아지기도 한다. 이처럼 겨울 한라산은 다설지역이기 때문에 설경을 감상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다.
다만 한라산의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유의할 것이 있다. 무엇보다 체력 안배다. 한라산 등산로는 완만하면서도 길게 이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눈이 쌓인 등산로를 걸을 땐 평소보다 많은 체력이 소모된다. 그만큼 시간도 더 걸린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20%에서 30% 정도는 더 소모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
그리고 등산 스틱은 필수다. 눈길 미끄럼 방지 목적도 있고 정상 부근의 강력한 바람에 맞서 몸을 지탱할 때도 등산 스틱은 매우 필요하다. 필자는 바람 때문에 등산 스틱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느꼈다. 북서풍이 불다보니 정상 부근에서 성판악 방향으로 하산할 때에도 바람이 옆을 계속 강타해서 흔들릴 정도였는데 이때 등산 스틱은 매우 유용했다. 그리고 음료와 먹을 것을 충분히 챙기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새해 일출 감상하기 좋은 ‘백월산’...정상까지 이어진 ‘임도’ 눈길[출처:시선뉴스] [SN여행] 새해 일출 감상하기 좋은 ‘백월산’...정상까지 이어진 ‘임도’ 눈길 [충남 홍성]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기운찬 새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묵은해를 보내고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일출 명소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비대면’ 일출이 이슈인 만큼 인파가 몰리는 유명 해변보다는 조촐하게 그 의미를 다질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이들이 더 많아졌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백월산(白月山)’이 그런 장소로 어울릴만하다.백월산은 충청남도 홍성읍 월산리, 구항면 오봉리, 홍북면 중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94.3m이다. 백월산은 일월산(日月山) 또는 월산(月山)이라고도 불리는데, 홍성읍을 굽어 보고 있어 ‘주산(主山)으로’ 알려져 있다.백월산에는 충청남도 홍성의 역사를 지닌 유적도 곳곳에 분포되어 있어 찾는 재미를 더한다. 먼저, 백월산에는 신라 초엽에 만들어진 해풍현의 성터인 ‘해풍현성지’가 있다. 둘레가 9,700여 척이나 되는 석성(돌을 쌓아 올린 성)인 이곳에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백월산은 홍성읍에서 신성시 여겨지는 산이다. 산 정상에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홍주목사 홍가신(洪可臣)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우(祠宇) 홍주만전묘가 있고, 근처의 홍가신사당에는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공로를 잊지 못하여 당시 홍주목사인 홍가신과 그 휘하의 장수 등 다섯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매년 정월대보름 안으로 인일이나 묘일 가운데 길일을 택해 주민들이 홍가신제를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외에 산 중턱에는 삼국시대에 창건한 석련사와 용암사가 있어 산행의 즐거움과 가치를 높인다. 또한 백월산의 정상에는 기암괴석에 ‘누어백월산기암벽상’이라고 새겨 놓은 정상비가 있는데, 이곳은 일출과 함께 포토존으로 각광 받는다.최대 천만원 주는 행운카드이러한 백월산은 특히 정상의 탁 트인 경치가 압권이다.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여행자도 있는데, 특히 등산로는 물론 자동차로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임도까지 갖춰져 있어 요즘 같은 비대면 시대에 차를 이용해 산을 오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름아름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해운대 장산구립공원 힐링명소로 거듭난다
부산 해운대를 대표하는 ‘장산’이 주민 편의시설 설치로 새로운 힐링명소로 재탄생한다.
24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최근 장산구립공원에 숲 관리소인 ‘사랑채’를 건립하고, 장산산림생태관찰센터 전시물 교체 및 산림욕장에 공중화장실 설치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지상 3층 규모의 장산구립공원 사랑채는 1층에 장산 숲 관리 업무를 맡은 현장근로자 대기 공간이 들어섰고, 2층은 카페 3층에는 ‘숲 회의공간’을 배치했다.
숲 회의공간은 해운대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코너에서 예약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명 이내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내년 4월부터 관람이 가능한 산림생태관찰센터는 2014년 건립 당시 설치했던 전시물을 전면 교체했다. 또 역사 안내판과 동·식물 등 장산 생태 안내판을 설치하고 곤충 표본과 동식물 표본도 전시했다. 특히 곤충모형 퍼즐과 곤충 표본 관찰 확대경, 생물 이름과 사진 맞추기 등 체험 도구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장산의 식생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을 설치해달라는 주민과 등산객들의 요구에 따라 산림욕장 체육 광장 인근에 공중화장실도 새로 마련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전국에서 처음 구립공원으로 지정된 장산은 해운대구민은 물론, 부산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며 “장산을 온전히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장산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1월 1일 장산 정상 임시개방 행사를 취소했다.
셰르파는 원래 등산 안내인이 아니었다
"텐징 노르가이는 우리 셰르파족의 영웅이다. 셰르파족 모두가 그를 자랑스러워한다."
2013년 히말라야 8000m 14봉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했을 때 함께한 포터(안내인 또는 짐꾼)가 한 말이다. 텐징 노르가이는 1953년 에드먼드 힐러리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했을 때 안내인 역할을 했다.
훗날 힐러리는 "노르가이가 없었다면 난 에베레스트에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앞두고 앞서 걷던 노르가이가 정상을 몇 걸음 앞두고 30분가량 힐러리를 기다려준 것은 잘 알려진 일화다. 등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셰르파는 직업 이름이 아닌 민족 이름이고, 노르가이가 그들의 민족 영웅이라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노르가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 때문일까. 많은 이들이 셰르파라는 단어를 들으면 등산 전문가, 또는 안내인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셰르파, 히말라야 등반가'는 이 같은 통념을 따르지 않는다.
산악지대에 모여 살며 농업, 목축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던 셰르파족은 서구사회가 히말라야 등반에 주목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저자는 셰르파족이 이처럼 짧은 기간 급격한 정체성의 변화를 겪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책은 셰르파족의 모험적이고 광범위한 삶의 국면을 길고 복잡한 연쇄작용 속에 놓고 이해하려고 한다. 국제 정세와 무관한 삶을 살았던 이들은 국제 정세의 영향에 민감한 관광산업이라는 변수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저자는 시골 생활과 국제 정세의 변화, 농·목축업과 국제적인 관광산업, 기존 토착 종교와 예측 불가능한 미래 등 서로 상반되는 조합이 셰르파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집중 분석했다. 이 같은 서구 중심 '낭만주의'에서 벗어나 인류학적 측면에서 셰르파족을 연구했다는 점이 이 책과 기존 셰르파족 연구의 결정적 차이점이다.
영종국제도시 해넘이·해맞이 명소 일시 폐쇄
인천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종국제도시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폐쇄 조치한다.
영종도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백운산을 비롯해 ▲용유도 하늘전망대 ▲무의도 국사봉·호룡곡산 등산로 ▲해상관광탐방로 ▲을왕리 문화탐방로 ▲미단시티 9호 경관녹지를 폐쇄한다.
이번 폐쇄는 오는 31일 16시부터 1월 1일 08시까지 일시적인 통제로 사전에 현수막 게시 및 전광판 홍보를 통해 방문객의 혼선이 없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웰컴 2022! 새해 일출 명당 4
해돋이를 보기 위해 교통체증을 감수하는 일은 인왕산은 산책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많은 산책로 중 성곽길 코스를 추천하는데, 다른 산책로에 비해 완만하고 30분 내외로 코스가 짧아 해가 뜨기 전 오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범바위에서는 롯데타워와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광화문 일대가 빛으로 번지는 눈부신 광경 또한 추천 포인트! 위치 서울 종로구 누상동그만! 서울&근교에서도 동해못지 않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안산 봉수대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은 무악재 하늘다리로 인왕산과도 연결되어 있다. 안산 또한 안산자락길을 이용하면 가파른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필요 없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 일출 산행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인왕산과 같이 남산타워와 롯데타워 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탁 트윈 여의도를 비추는 일출 모습도 놓치지 말고 감상하길. 위치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산
북한산 백운대
등산을 즐기는 산악인들에게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 북한산 백운대. 북한산 고봉 중 하나이며 해가 뜨기 전 암벽 코스를 올라야 하기 때문에 등산에 익숙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다른 명소에 비해 시간과 체력은 배로 들지만 높게 솟은 산 봉우리와 해돋이가 어우러져 그림같이 펼쳐진다. 근교에서 보는 일출 중 가장 아름다운 풍광으로 꼽히는 곳이다.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375
아차산 해맞이 공원
아차산 해맞이 공원은 한강을 바라보는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도심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오르는 길 곳곳에 가로등이 있어 새벽 산행의 부담도 적다. 일출 진행 방향에서 볼 때 왼쪽으로는 도심 새벽 풍경을, 오른쪽으로는 한강과 일출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태양의 황금빛이 한강에 물드는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위치 경기 구리시 아천동 49-1
해운대 장산 정상 일반인 개방 취소…해맞이 행사는 그대로 진행
부산 해운대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월1일 일반 등산객에게 개방할 예정이었던 장산 정상 행사를 취소했다.
당초 구는 오전 7시45분부터 낮 12시까지 하루 동안 등산객에게 장산 정상을 개방할 예정이었다.
다만 오전 6시50분부터 8시30분까지 예정된 해맞이 행사는 그대로 진행한다.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 개방 기념영상 상영, 새해 덕담, 해돋이 카운트다운, 해운대 18개동의 흙을 정상에 뿌리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산 정상은 한국전쟁 이후 70여년간 군 통신시설 보안과 한미행정협정(SOFA) 규정 등을 이유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
눈꽃 산행부터 눈멍까지…겨울산의 매력,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블랙야크,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등에 대비한 팁과 장비 제안
겨울 산행은 등산화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산에 오를 때 땅이 얼어 있거나 미끄러운 노면에 발을 잘못 디딜 경우 발목 부상의 위험이 있어 겨울 산행에 적합한 등산화 작용이 필수다. 발목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미드컷, 하이컷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으며 설산에서는 눈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면 금방 발이 시릴 수 있어 발목을 충분히 감싸는 하이컷 등산화가 좋다.
유럽 스위스 현지 필드테스트로 기술력을 집약해 완성한 가죽 등산화 '야크로드 Ⅲ GTX'는 블랙야크 글로벌 앰버서더가 스위스 체르마트 설산에서 직접 필드테스트를 진행한 뒤 완성된 제품이다.
록(lock) 기능으로 신발 끈을 고정해주는 '기능성 아일릿(HOLD STOPPER EYELET)'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발 끈을 아일릿에 끼우면 쉽게 느슨해지지 않아 힘의 강약 조절을 하며 묶을 수 있고, 신발 끈이 풀리거나 걸리는 것을 방지해 산행 중 활동성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 100%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소재로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습기나 갑작스러운 비에도 젖지 않아 최적의 보행 환경을 만들어준다. 고마모성 부틸 고무를 아웃솔로 사용회 최상급의 접지력과 내구성을 제공한 것도 장점이다.
오솔라이트 결합형 인솔은 땀 흡수 기능을 발휘하고 뒤꿈치 부분의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사출로 발의 뒤틀림을 방지한다. 여기에 발목을 덮는 하이컷 높이로 발목 부분을 3D 몰딩 구조로 만들어 발목의 안정감을 더했다.
블랙야크는 이외에도 설산에서는 등산화와 바지가 눈에 젖는 것을 방지하는 스패츠, 그리고 언 등산로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이젠을 제안했다. 또한, 체력 소모가 심한 겨울 산행에서 에너지를 균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2의 다리, 등산 스틱도 구비할 것을 조언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겨울 산행은 산행초보자뿐만 아니라 겨울 산을 자주 찾았던 사람들이라도 방심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능성 의류, 장비는 물론 다양한 팁까지 미리 숙지해 설산의 매력을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눈으로 덮인 설산을 직접 걸어보는 낭만적인 눈꽃 산행, 잠시 쉬면서 눈을 눈으로 담는 이른바 '눈멍(눈 보며 멍때리기)'까지 사계절 중 오직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 산행은 추위에 미끄러운 노면까지 신경 써야 할 점이 많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겨울 산행이 처음이라면 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블랙야크는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산행 팁과 장비를 소개했다.
블랙야크는 우선,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용품의 기본, 아우터를 소개했다.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어워드 수상 에디션 블랙야크 '타우루스다운 자켓'은 경량코듀라 우븐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 본격적인 등산에 활용하기 좋다. 안쪽 메쉬 소재를 적용한 핸드 포켓에는 가벼운 소지품 수납이 가능해 체온을 더해줄 핫팩 또는 손난로를 챙길 수 있어 체온 유지에 유용하다. 더불어, 발열 의류도 함께 소개했다. 블랙야크 야크온H(YAK ON H) 시리즈는 디바이스(보조 배터리)와 동쪽 발열판을 커넥터로 연결해 열을 내는 블랙야크 자체 개발 발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제품 안쪽 마그네틱 커넥터에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뒤쪽 하단에 위치한 야크온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 원리로 세탁 시 발열판을 분리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올해 출시된 야크온H 시리즈 제품은 발열판 크기를 키워 보온성을 높였으며 여기에 바와이엔블랙야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이 접목돼 친환경 가치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 제품들은 자켓, 가디건, 베스트 등 단독 착장이나 미드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충전재로 사용된 볼패딩과 주머니 안감은 모두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시리즈 대표 제품인 'U스토브자켓'은 베이직한 경량 볼패딩 재킷으로 야크온 히팅 기술이 적용돼 있어 캠핑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입을 수 있다. 안감은 탄소에서 추출한 혁신적인 섬유인 그래핀 원사를 적용해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했다. 동일한 기능에 브이넥 가디건 디자인의 'U스토브가디건'도 있다.
조끼 디자인으로 레이어드시 활동성을 더해주는 'M알파카히팅베스트'는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하는 하이로프트 플리스 소재와 친환경 볼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이 뛰어나며 야크온 히팅 기술을 이용해 더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삼다수 페트병, GIVE하면 기부가 된다”제주개발공사, 20~31일 해피 크리스마스 그린 챌린지 이벤트 진행
다문화가정 2000만원 전달…환경캠페인-기부금 나눔 문화 확산
제주도개발공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경과 나눔 문화를 동시에 잡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가정문화원과 협력해 20일부터 31일까지 총 12일간 ‘HAPPY CHRISTMAS 그린 챌린지’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HAPPY CHRISTMAS 그린 챌린지’는 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인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사업에 공사 기부금을 더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선순환을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HAPPY CHRISTMAS 그린 챌린지’는 오프라인 이벤트 2건과 온라인 이벤트 1건으로 나뉜다.
23일 한라산 성판악에서는 ‘클린백 챌린지’를 통해 한라산 등산객에게 클린백을 지원하고, 등반 시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거하여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제주 동문시장 청년몰에서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내가 그린 리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상설 홍보 포토존을 구성해 페트병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전시하고,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설치하여 제주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온라인 이벤트로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우리동네 플로깅’이 있다.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쓰레기를 줍는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삼다수 공식 SNS 페이지를 해시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환경 정화 활동사진을 SNS에 인증함으로써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HAPPY CHRISTMAS 그린 챌린지’ 캠페인 운영 기간 동안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이용자 및 캠페인 참여인원 목표 달성 시, 기부금 2000만 원을 조성하여 다문화가정 20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성탄 꾸러미를 전달하게 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며 “이번 나눔 캠페인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그린챌린지에 참여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기부를 통한 나눔의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기부금 200억원을 제주도에 기부했으며, 지난 1일에는 노사 공동으로 1억5000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쳐 약 4000여 개의 김장김치를 도내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동지역 대설…크리스마스 스노 캠핑, 갈까 말까
강풍에는 '풀 페그 다운' 등 완벽 대비 필요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작은 오두막 같은 텐트를 치고 따스한 난롯불을 쬐며 환상적인 스노 캠핑을 즐기고 싶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모습이다.
반짝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를 품었던 사람들은 이제 희망을 접고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다행히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 강원 영동지역에는 대설이 예보돼 있다.
약 영동지역으로 간다면, '스노 캠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첫 번째, 강풍이 문제다.
최근 캠핑 관련 커뮤니티에는 강풍에 대한 걱정으로 애써 힘들게 확보한 캠핑장 예약을 취소할지 말지 고민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예 포기하고 예약한 가격에 캠핑장 예약을 넘기겠다는 글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텐트 모서리마다 텐트를 고정하는 페그를 모두 박는 '풀 페그 다운'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라반이나 캠핑카로 캠핑할 경우, 텐트로 캠핑하는 경우보다 안전하지만, 상부 통풍구 뚜껑을 열어놨다간 뚜껑이 돌풍에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어느 정도 바람이라면 캠핑을 포기해야 할까?
장비와 숙련도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문가들은 강풍 예보가 나오면 캠핑이 힘들다고 본다.
그러나 캠핑 장비 메이커에선 구체적인 풍속 규정 등이 없다.
구체적인 수치를 표기할 경우, 다른 아웃도어 장비 메이커와 비교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예보 상 수치와 달리, 갑작스러운 돌풍이 부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이유다.
초심자들이 강풍에 대비하지 않고 무턱대고 캠핑을 나섰다가 폴 등이 부러져 보상 수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아웃도어 장비 제조회사들이 난감해하는 부분이다.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파손이 분명한데도 무상 수리를 요구하며 떼를 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캠핑 장비 메이커들은 각사 정책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사용자 주의 부족에 따른 파손까지 손해를 감수하기도 하고, 보상 기간 이내라면 무상으로 서비스해 주는 곳도 있다.
국산 아웃도어 메이커인 코베아 관계자는 "초심자들의 경우 경험 없이 나섰다가 텐트기 상해 수리해야 할 때가 많다"면서 "그런데도 소비자들의 불만이 없도록 적절히 수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프 텐트의 경우 텐트 섬유제품의 손상 등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나, 폴 파손 등은 유상으로 수리한다.
두 번째 주의해야 할 점은 눈의 무게다.
주간의 경우 눈이 쌓이는 즉시 털거나, 내부 난로 등의 열기로 눈을 녹일 수 있지만, 야간은 대응이 힘들다.
심하면 텐트가 쌓이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공기를 주입해 폴의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에어 텐트의 경우 눈 무게에 취약하다.
반면, 오두막 형태의 타프 셸은 강풍과 바람에도 모두 강해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는다.
질식의 위험도 있다.
지면과 닿아 있는 텐트의 '스커트' 부분이 눈에 눌리면서 외부 공기 흐름이 막히는 경우가 많다.
초심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한 아웃도어 장비 메이커 관계자는 "특히 강풍이 예보된 폭설의 경우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 다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크리스마스는 안전하게 집에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케이카, 내년 중고차 ‘META-G‘로 통한다
올해 직영점과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 분석을 기반...내년 중고차 시장 흐름예측
“서비스 개발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케이카로 거듭날 것”
케이카는 내년 중고차 시장 핵심 키워드를 ‘META-G’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키워드는 올해 케이카 직영점과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내년 중고차 시장 흐름을 예측한다.
META-G는 모바일 이용 중심의 이커머스 거래 증가, 스테디셀러의 세대 교체,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스포츠유틸리티차·대형차 인기 지속, 친환경차 수요 증가 등 5가지 키워드를뜻한다.
중고차 시장에서 비대면 구매 트렌드가 대중화된 가운데 모바일 채널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온라인으로 차를 구매하는 케이카의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자 중 모바일 이용자는 54.5%에 달했다.
연령별 모바일 이용자를 분석해보면 20대 28%, 30대 40%, 40대 22%, 50대 이상 10%를 차지했다.중고차 업계의 비대면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강화됐다. 기존의 단순 구매와 결제 시스템을 넘어 배송·환불·품질보증 등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여러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 업체와의 업무 협약(MOU)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이커머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케이카의 이커머스 사용자 또한 크게 증가했다. 올해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45.5%였다. 전년 동기간 41.3% 대비 4.2%p 증가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그랜저 HG 모델이 줄곧 국내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후속 모델인 그랜저 IG가 1위를 기록했다.
차박, 캠핑, 아웃도어 활동 등 야외 활동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공간 활용도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대형차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차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에 맞춰 다양한 SUV·대형차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케이카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5.32%로 전년 동기 3.2%에 비해 2%p 가량 증가했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올해는 중고차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고객 친화적 서비스가 확대됨에따라 온라인 중심으로시장 규모도 커졌다”며 “우리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용 ‘미닉스 미니 빔프로젝터’ 완판 기념 할인 이벤트 진행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가 업그레이드된 가정 및 캠핑용 ‘미닉스 미니 빔프로젝터’ 완판 기념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20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빔프로젝터 필수품인 미니삼각대와 리모컨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더불어 베스트 구매평으로 추천 시 미닉스 미니건조기, 포토리뷰 작성 시 60인치 스크린과 삼각대 세트를 100% 증정한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출시된 ‘미닉스 미니 빔프로젝터’는 2022년 신제품으로 소음, 크기, 기능, A/S, 비용 등 기존 빔프로젝터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눈에도 안전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탑재했으며, 10W 출력의 프리미엄 스피커를 탑재해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 없이 더욱 풍부한 사운드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 안드로이드 9.0 OS를 탑재해 미러링 없이 넷플릭스, 유튜브 등 원하는 플랫폼을 바로 시청할 수 있으며, 자동 및 수동 키스톤 보정과 무선 미러링, 포커스 기능까지 모두 가능하다. 최대 150인치의 대형 화면과 정적 명암비 2500:1로 전문 게이밍 모니터와 동일한 스펙을 갖췄으며, 가정용에 최적화된 리얼 300안시 설계로 영화관에서의 경험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넷플릭스의 연이은 흥행으로 TV를 대신해 LG시네빔, 뷰소닉, 벤큐 등 빔프로젝터가 집콕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미닉스 빔프로젝터는 최대 2시간 30분 연속 재생이 가능한 5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상관없이 모두 미러링이 가능해 차박용 및 캠핑용으로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선 타우너로 잘 알려져 있는 차가 아트라이(하이젯)다. 신형 아트라이는 11세대고 기아 로고를 붙이고 다니던 타우너는 7세대 아트라이를 기반으로 한다. 다이하츠는 13년만의 풀 체인지를 거친 아트라이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커스텀 제작해 오토살롱에 전시한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아트라이 프리미엄, 아웃도어 캠핑을 염두한 아트라이 테크 밴 캠퍼가 그것이다. 특히, 캠핑 버전은 아웃 도어 열풍이 불어닥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을지도?
다니고, 로켓 우드 스토브 풀세트 ‘불멍 캠핑 화로대’ 할인 이벤트 실시
캠핑용품 전문 브랜드 다니고에서 로켓 우드 스토브 풀세트 ‘불멍 캠핑 화로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니고 캠핑 화로대는 기본 구성품인 통풍구와 연료통, 펠릿 및 재 거름망, 2중 연소통, 연료 주입구, 재 받침대 겸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가로 목장갑과 설명서, 전용 파우치까지 제공하고 있다.
우드 스토브는 외부의 공기가 안으로 유입되면서 화력을 강력하게 만들고 우드 가스를 1차, 2차 2중 연소시키면서 연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니고 캠핑 화로대는 우드 펠릿부터 숯, 미니 장작과 나뭇가지까지 다양한 연료 사용이 가능하며 적은 연료로 큰 화력을 만들고 오랜 시간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내구성과 내화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여 부식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보관 시 냄새와 재 가루 등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케이스와 이동 및 보관이 용이한 파우치까지 증정하고 있다.
아울러 캠핑 화로대 추가 구매 상품에 있는 파이어링 사용 시 1차 연소 후 2차 연소 시 불꽃을 모아주면서 불멍을 할 때 불꽃이 흩어지지 않고 타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다니고 관계자는 “상단에 미끄럼 방지 냄비 받침대가 있어 작은 냄비부터 그리들까지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어 조리도 가능하다”라며 “내벽 2중 설계로 연소 효율을 극대화하여 화려한 불멍을 즐기고 조리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캠핑 화로대 제품은 다니고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라디언스 발열조끼, '후끈팩조끼' 사전 구매 이벤트 진행
온열제품 전문기업 '라디언스'에서는 12월 24일, 겨울철 한파를 이겨낼 핫팩 제품으로 '후끈팩조끼'를 출시하고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디언스 후끈팩조끼을 사전 구매 방식으로 1월 10일까지 구매 시, 6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라디언스의 신제품 ‘후끈팩조끼’은 핫팩처럼 사용이 가능한 멀티 발열조끼이다. 특허받은 원적외선 열선을 이용해 국내 생산으로 제작하는 후끈팩조끼는 스키장, 등산, 낚시와 골프 등 야외활동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얇고 가볍게 사용이 가능한 신개념 발열 팩조끼이다.
또 후끈팩조끼는 스트랩 탈부착이 가능해 스트랩을 제거 시에는 핫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캠핑 시 보온 유지를 위해 침낭 안에 넣거나, 허벅지, 무릎과 발, 어깨 등 다양한 부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라디언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열이 아닌 원적외선 온열로 단시간에 따뜻해지는 초고속 발열 방식으로 피부 속까지 따뜻함을 전해준다. 원단 역시 최신 그래핀 소재를 사용해 아웃도어 활동과 현장 근무에 강력한 내구력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전구매 이벤트를 이용해 좋은 가격에 후끈팩조끼를 체험해보길 바란다. 특히 1월 16일까지 후끈팩조끼에 대한 리뷰를 제출한 고객들을 추첨하여 100만원 상당 ‘에어텐트’를 선물로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선보이고 있으니 이번 혜택을 꼭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선착순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후끈팩조끼 제품을 1개 구매 시 60% 할인된 가격으로, 2개 구매 시 66%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가격 할인 이벤트와 함께 사전구매고객 한정으로 2만원 상당의 보조배터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떼아의 여행, 등산,캠핑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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