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영양가 높고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함께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해를 입히는 식품들이 있다. 각각에 있는 영양소가 서로의 영양을 파괴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식품 중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을 알아보고 주의 한다.
1. 맥주와 땅콩
맥주와 땅콩은 언뜻 보면 잘 어울리는 궁합 같지만 되도록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식품이다. 땅콩의 껍질을 벗겨 장시간 공기에 노출시키면 지방이 산회되어 인체에 유해한 과산화지질과 함께 아플라톡신이 생성된다. 특히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알코올 성분인 맥주와 함께 먹는다면 간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
2. 도토리묵과 감
묵의 재료가 되는 도토리에는 타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감에도 타닌이 있는데 떫은 맛을 느끼게 하는 타닌은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철분과 결합하여 음식이 소화되는 것을 막고 심하면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되도록 함께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3. 토마토와 설탕
우리나라에서는 채소인 토마토를 과일처럼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단맛이 부족한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기도 하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설탕을 뿌리면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B을 손실시켜 열량발생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차라리 토마토에 부족한 칼륨을 채우기 위해 소금을 조금 뿌리거나 토마토만 먹는 것이 좋다.
4. 당근과 오이
비타민A인 카로틴의 대표 식품 당근과 비타민C의 대표 식품 오이는 각각 먹으면 몸에 좋지만, 함께 먹었을 때는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체가 함유되어 있어 오이와 당근을 함께 먹는 것은 비타민C를 빠른 속도로 잃어가는 지름길! 만일 함께 먹고 싶다면 당근을 살짝 데쳐서 섞도록 한다. 아스코르비나체는 열과 산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거나 식초를 뿌리면 제 기능을 못한다.
5. 시금치와 두부
시금치와 두부는 각각 훌륭한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이다. 그러나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시금치에 있는 초산과 두부의 칼슘이 만나 초산칼슘이라는 새로운 응고체를 만들게 되는데 초산칼슘은 단백질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맛있지만, 대표 영양소인 단백질은 거의 섭취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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