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예정된 날짜가 생리일과 딱 겹쳐서 유난히 피곤하고 힘들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안심하라, 누구나 그렇다. 생리일에 기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철분 손실이 약간 있기 때문이다. 철분은 중요하다. 철분은 적혈구가 산소를 근육까지 잘 운반하게 돕는다. 이 연관 관계가 이해되는가?
산소사 부족하면 에너지가 딸리고 능률이 딸리며 숨도 차고 의욕도 줄어든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부족한 철분을 식품으로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다.
생리 기간에는 강낭콩, 렌틸콩, 병아리콩, 대두 등 고투리가 있는 콩 종류를 챙겨먹는 것이 좋다. 붉은 고기, 갑각류, 생선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아몬드나 호두 같은 견과류를 넉넉히 먹는 사람은 철분 겹핍에 시달리지 않는다.
철분을 챙기고 건강을 철통같이 지키자! 그렇다면 임신 중에 운동을 해도 되나? 물론이다! 그 어느 빼보다 운동이 필요하다! 몇 년 전에 탐험가 로랑스 드 라 페리에르는 임신 5개월의 몸으로 해발 8,000미터 등반에 성공했다(고산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아주 오랜 기간 적응이 필요하고 상당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당연히 모두가 그 정도까지 몸을 쓸 필요는 없지만 의사가 특별히 운동을 금하지 않는 한, 즉 정상적인 임신부라면 꼭 운동하기 바란다.
그렇지만 몇 가지 조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덥고 습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면 안 된다.
둘째, 해발 2,5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운동을 하면 안 된다.
셋째, 잠수나 스킨 스쿠버를 해서는 안 된다.
고지대나 수중에서의 압력 차이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
또한 아직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산소통을 이용한 호흡도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넷째 운동으로 인해서 체온이 40도를 넘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어지간히 격렬하게 힘을 쓰지 않은 한 체온이 그렇게 올라갈 확률은 거의 없다.
전문가들은 운동으로 인한 맥박 수가 이론상 최대치의 70퍼센트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계산은 아주 쉽다. 가령 최대치 맥박이 220이라고 하자. 여기서 산모의 나이를 뺀다.
그 결과의 70퍼센트를 구한다. 잘 모르겠다고? 계산기를 꺼내라, 35세 산모의 예를 들어 보겠다.
220-35=185, 185 ×0.7=130. 결과적으로, 이 35세 산모는 1분당 맥박 수가 130을 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마침 잘 된 일이다. 130은 조금 빠른 걸음으로 산책할 때의 맥박 수에 해당한다.
그래서 나는 임신부들에게 산책을 적극 추천한다.
수영도 물이 관절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데다가 마사지 효과도 있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좋은 운동이다. 임신 기간에 운동을 하면 이제 곧 신체가 입게 될 시련을 신체적으로 대비한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애를 키우려면 에너지가 이만저만 필요한 게 아니다.
지금까지 떼아의 건강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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